내년도 최저 임금 시간당 ‘4,320원’_해골배팅게임_krvip

내년도 최저 임금 시간당 ‘4,320원’_바바다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시간당 4천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월급 기준으로 보면 4만 3천 원 가량이 오르는 것인데, 하지만,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200만 명을 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소 용역업체 직원들의 임금은 사실상 최저 수준, 해마다 바뀌는 '최저 임금'이 올라야 그나마 임금인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노사 간의 줄다리기 끝에 내년부터 적용될 최저임금이 5.1% 인상된 시간당 4천32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주 40시간 기준 월급으로 보면 현재 85만 8천990원에서 90만 2천880원으로 4만 3천 원가량 오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213만 명을 포함해 233만 6천 명이 임금 인상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노동계는 아쉽다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정의헌(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 "물가인상 3%를 내다보는 이런 현실에서/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활을 개선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반면 사용자 측은 인건비 부담으로 고용 불안정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황인철(한국경총 기획홍보본부장) : "많은 영세기업들이 최저임금을 지키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번 최저임금 결정으로 그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는 막판까지 합의로 최저임금을 정하지 못했고 결국, 사용자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 조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