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 소환시기,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 귀국과 함께 늦어질듯_한국 게임 승리_krvip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 소환시기,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 귀국과 함께 늦어질듯_오늘 메가세나 배팅 일정_krvip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김현철氏 검찰 소환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는 9일쯤으로 예상됐던 김氏 소환이 늦어지는 것은 김氏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난 이성호 前 대호건설 사장의 귀국이 계속 늦어져서 막바지 확인수사가 미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사 속보 이동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동채 기자 :


김현철氏 소환을 앞두고 검찰은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한 김氏의 혐의에 대한 막바지 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9일쯤으로 예정됐던 김현철氏 소환도 내주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은 이와 관련해 김현철氏의 재소환 시기는 수사 진전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꼭 이번주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김氏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난 이성호 前 대호건설 사장이 귀국하지 않은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현철氏가 기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이성호氏 계좌로 흘러 들어갔거나 측근의 명의로 제2금융권에 투자된 혐의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현철氏가 동문관계의 기업인들의 자금은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을 중심으로 재벌2세 출신 기업인으로부터 나온 돈은 이성호 前 대호건설 사장을 통해 움직인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의 한국종합건설이 4억원을 건넨 것을 비롯해 지역민방 신청업체는 모두 박태중氏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에 대해 마지막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한승수.김원길 두 의원을 곧 소환조사한뒤 이번주중에 정치인 수사를 끝낼 방침이며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올랐던 정치인 33명 가운데 구속자는 없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