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이적단체 재검토 지시 _베타노 무효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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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할 문제를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도청사건은 명백하게 책임자를 밝혀서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한총련을 언제까지 이적단체로 간주해 수배할 것인지 답답하다면서 이는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달 중에 노무현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는 국민화합 특별 사면을 실시하고 이때에 한총련 관계자들의 수배해제 등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 보고에서 또 노동문제는 공안이 아닌 경제문제라면서 노동관련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법대로 단호히 대처하되 노동자들이 노동정책과 경제정책에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검찰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나라당이 대통령선거 때 제기했던 도청문제를 어물쩍 넘겨서는 안 된다며 도청 여부를 명백하게 밝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도청문제의 수사상황 개요를 보고 받고 이 사건은 국가기관의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준 문제로 도청을 했으면 한 것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고 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했으면 그것도 처벌해야 한다면서 단호하고도 명명백백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것은 여야가 타협해서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는 국민들이 납득하는 수준의 예의를 갖춰서 어디서든 조사해서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