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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다피 이후 리비아 정국의 주도권을 누가 잡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의 실명이 거론됩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17일 리비아 제 2 도시 벵가지에서 발생한 카다피 퇴진 시위는 곧바로 리비아 내전으로 확산됩니다. 카다피는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친위세력을 형성해 결사항전을 선언합니다. <인터뷰>카다피 : "시위대가 리비아 땅을 훈란에 빠뜨리고 싶어한다면 우리는 싸워서 그들을 모두 처단할 것입니다." 카다피군의 거센 저항으로 시민군 세력이 주춤하는 사이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은 리비아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공습을 감행합니다. 그러는 동안 시민군 세력도 과도정부를 만들어 정치적,군사적으로 조직화해 카다피를 압박합니다. 결국 갈수록 강해진 시민군 세력 앞에 카다피의 몰락은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이제 관심은 과도정부를 중심으로 한 시민 세력이 이끌 카다피 이후 리비아의 방향입니다. 벌써부터 NTC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이 포스트 카다피의 지도자로 거론됩니다. <인터뷰>압델 잘릴(NTC 위원장) : " NTC(과도국가위원회)는 리비아인들의 합법적인 대표기구입니다. 어떤 정치협상도 위원회와 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전이 종식돼도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차기 지도세력간의 다툼이 일어날 경우 140여 부족 간의 또 다른 내전 가능성 때문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