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부” 日 총영사 망언_카지노 근처 폭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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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외무차관이 미국에 가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한 날, 미국에 주재하는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망언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 시노즈카 다카시가 지역 신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본군이 2차 대전 중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 그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였다. 이런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미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에는 오는 30일 미국에서 세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집니다.

다카시 총영사는 이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로비를 벌인 인사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은 증오와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일본 고위 외교관의 이런 망언이 전해진 오늘,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일본이 역사를 정직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위안부, 성 노예가 제국주의 일본군이 저지른 일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다카시 총영사의 망언에 외교 채널을 통한 강한 유감 표명과 발언 철회 요구 등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